고구마는 꼭 통통해야 맛있을까? 모양과 크기로 맛을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
고구마를 고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모양이 있습니다.
통통하고 길이가 적당하며 표면이 비교적 매끈한 고구마입니다.
반대로 너무 가늘거나 짧고 작은 고구마는 왠지 먹을 것이 적어 보이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고구마를 직접 먹어보면 꼭 모양만으로 맛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고구마 모양이 제각각인 이유
고구마는 자라는 환경과 품종, 재배 조건 등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같은 고구마라도 길쭉한 형태가 있는가 하면 짧고 둥근 형태도 있고, 굵기가 일정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마트에서 보이는 모양만으로 맛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작은 고구마라고 해서 반드시 맛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작은 고구마도 맛있을 수 있다
고구마를 먹었을 때 느껴지는 단맛과 식감은 단순히 크기 하나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품종과 재배 환경, 수확 시기, 저장 상태, 조리 방법 등 여러 조건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하거나 기대하기 어려운 고구마였는데, 막상 익혀 먹었을 때 단맛이 괜찮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크고 모양이 예쁜 고구마라고 해서 항상 입맛에 맞는 것도 아닙니다.
고구마를 고를 때는 무엇을 볼까?
모양만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전체적인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 표면에 심한 상처가 없는지 확인하기
- 지나치게 물러진 부분이 없는지 살펴보기
- 곰팡이나 이상한 냄새가 없는지 확인하기
- 손으로 눌렀을 때 지나치게 무르지 않은지 살펴보기
- 자신이 먹기 편한 크기인지 생각하기
특히 작은 고구마는 한 번에 익히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을 수 있지만, 너무 가늘면 껍질을 벗길 때 손이 많이 갈 수 있습니다.
모양보다 중요한 것은 직접 먹어본 경험
저도 예전에는 고구마를 볼 때 통통하고 먹음직스러운 모양을 먼저 봤습니다.
하지만 직접 먹어보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겉모습이 기대와 달라도 실제 맛은 생각보다 괜찮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든 작은 고구마가 맛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고구마의 크기나 모양만 보고 맛까지 미리 판단할 필요는 없다는 것은 기억해둘 만합니다.
고구마를 고를 때 한 가지 더
고구마는 구입한 뒤 어떻게 보관하느냐도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생고구마는 지나치게 차갑거나 습한 환경보다는 통풍이 잘되고 건조한 곳에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유타주립대 자료에서도 생고구마는 건조하고 어두우며 서늘한 환경에서 보관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 온 고구마를 바로 냉장고에 넣기보다는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장소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고구마를 고를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예쁘고 통통한 것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처음에는 별 기대하지 않았던 고구마가 의외로 맛있을 수도 있습니다.
고구마는 모양만 보고 맛을 판단하기보다 상태를 살펴보고 직접 먹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고 먹을래? 그냥 먹을래?
마트에서 조금 낯선 모양의 고구마를 만나더라도 겉모습만으로 너무 빨리 판단하지 않아도 좋겠습니다.